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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강소기업, 경북프라이드기업 7개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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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강소기업, 경북프라이드기업 7개 신규 선정

입력
2022.11.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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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북도청서 지정서 수여
2007년부터 총 89개사 선정
올해 12개사 293억 국비사업 선정

이철우(앞줄 왼쪽 5번째) 경북도지사와 올해 경북프라이드기업으로 새로 지정된 기업 대표 등이 16일 지정서 수여식을 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앞줄 왼쪽 5번째) 경북도지사와 올해 경북프라이드기업으로 새로 지정된 기업 대표 등이 16일 지정서 수여식을 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올해 경북프라이드기업으로 △대달산업(영천) △디에스텍(포항) △서일(구미) △제이와이오토텍(경주) △테스크(김천) △포머스(경산) △한승케미칼(포항) 7개 기업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들 기업에 16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지정서를 수여했다.

경북프라이드기업은 연매출 50억 이상 제조기업, 30억 이상 지식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건전성과 기술력, 수출성장률, 고용창출, 지역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연구개발 역량강화, 수출역량 향상, 전담PD큐레이팅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올해 선정은 7월말부터 한 달간 모집 공고와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이달 초 최종 선정했다.

대달산업은 화장품용 희석재와 보존재를 제조 기업이다. 매출대비 수출비중이 높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위해 다수의 EU 및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디에스텍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도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AI)기반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기술 개발을 최초로 시도하고 있다.

서일은 알루미늄 진공 증착을 통한 식품 포장재, 윈도우 필름, 가전 외장재 등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던 투명 배리어 필름의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해 레토르트 식품 포장재로 생산하고 있다.

제이와이오토텍은 자동차 내외장 흡차음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올해 중기부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테스크는 차량 배기가스 매연저감장치가 주생산품으로 최근 수소연료전지용 고압 배관을 개발함으로써 미래 시장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포머스는 사무용ᆞ교육용 가구, 인테리어 가구를 생산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으로 수출해 매년 수출액을 경신하고 있다.

한승케미칼은 ‘파라누리’라는 브랜드로 황산알루미늄 등 각종 폐수처리제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물 산업 선도 기업이기도 하다.

경북도는 2007년 10개사 등 이번까지 모두 89개사를 경북프라이드기업으로 선정했다.

자체 연구개발능력을 갖추고 국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올해만 경북프라이드기업 12개사가 15건 293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도는 기업 수요에 맞춘 지원을 위해 기존의 지원에다 ESG‧탄소중립 경영 지원, 디지털 전환 및 신사업 추진 지원 등 신규 사업 추진,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시장 개척 등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도 재개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프라이드기업은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장하는 저력 있는 기업으로 정부 브랜드기업 선정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도에서도 이런 우수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지역 기업이 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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