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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3조 원 규모 민선 3기 첫 본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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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3조 원 규모 민선 3기 첫 본예산 편성

입력
2022.11.15 19:20
수정
2022.11.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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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별관에서 열린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종합 행정사무감사'에 출석, 시정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별관에서 열린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종합 행정사무감사'에 출석, 시정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2023년 본예산안을 12조8,91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조3,029억 원(21.7%) 증가한 액수다.

시교육청은 내년 예산 중 인건비로 6조7,554억 원, 교육사업비로 2조6,747억 원, 학교 및 기관 운영비로 1조1,544억 원 등을 지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향후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교육재정 축소에 대비해 9,700억 원을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의 3대 중점 영역은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책임교육 강화 △미래교육체제로의 전환이다.

먼저 노후화된 교육시설 개선에 9,570억 원을 투자한다. 화장실·냉난방 개선 등 시급한 시설 개선을 비롯해 내진보강·소방시설 개선 등이 포함된다. 또 학교급식 지원에도 6,695억 원을 투입한다. 급식비 지원 단가를 5% 인상하고 과일급식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책임교육 강화로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에 676억 원, 돌봄·방과후학교 운영 지원에 585억 원 등 총 3,139억 원이 배정됐다. 또 전자칠판 설치, 학생스마트기기 '디벗' 사업 확대 등 미래교육 전환을 위해 총 4,170억 원이 편성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내년도 본예산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담보하고, 기초학력 보장 등 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하며, 미래교육체제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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