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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파업 28일만에 '타결'... 16일부터 전 구간 정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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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파업 28일만에 '타결'... 16일부터 전 구간 정상운영

입력
2022.11.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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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특별버스 30대 추가 운영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달 24일 시내버스 조기 정상화 방안 논의 등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달 24일 시내버스 조기 정상화 방안 논의 등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내버스 총파업이 28일 만에 타결돼, 16일 오전 5시부터 정상 운행된다. 이로써 오는 17일 전국 동시에 치뤄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의 교통불편은 해소될 전망이다.

15일 박홍률 목포시장과 문차복 시의회 의장, 한인권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장, 이한철 태원여객·유진운수 대표, 박춘용 전국자동차연맹 광주전남지역노동조합 위원장, 김용남 태원·유진지부장은 대표자 회의를 갖고 수능 수험생과 교통약자의 이동불편을 해소하고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시는 시내버스노조측의 2022년도 임금인상 요구(안) 7.4%을 조정, 3.2% 인상하고 만근일수 조정에 따른 임금보전분에 대해서는 1년분에서 6개월분으로 단축, 내년도 에산에 별도 편성키로 했다.

버스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한다. 특히 회사는 특단의 경영개산안을 오는 12월말까지 제시, 목포시와 합의한다.

이날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시내버스 정상 운영과 별개로, 17일까지 30대 특별버스를 계획대로 운영키로 했다. 하지만 노선운행 비상수송차량과 1,000원 임차택시는 16일부터 운영이 중단된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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