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블랙핑크 제니...韓 강타한 엑스트라 롱 헤어 열풍
골반 높이를 훌쩍 뛰어넘는 긴 길이의 헤어 스타일을 칭하는 명칭인 '엑스트라 롱 헤어'. 이미 해외에서는 오래 전부터 셀럽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엑스트라 롱 헤어 스타일은 최근들어 국내 스타들에게서도 종종 포착되며 유행의 시작을 알리는 중이다.
극적인 엑스트라 롱 헤어 연출을 활동 콘셉트와 접목시키며 처음 화제를 모았던 이는 선미였다. 그는 '열이 올라요' 활동 당시 허벅지 부근까지 오는 긴 길이의 머리카락을 늘어트린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미는 화려한 기장의 헤어 스타일에 히피펌과 오렌지 컬러 염색 디테일을 더하며 여름 시즌에 걸맞는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한 활동 중에는 물결 웨이브가 돋보이는 히피펌 스타일 뿐만 아니라 보헤미안 스타일로 땋아내린 스타일 등을 함께 선보이벼 자신만의 특유의 몽환적 분위기를 강조했다.
4세대 걸그룹 대표 비주얼 멤버로 활약 중인 아이브 장원역 역시 허리선을 훌쩍 넘는 길이의 엑스트라 롱 헤어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중이다.
과감한 길이로 압도적인 콘셉트를 강조했던 선미에 비해 장원영의 헤어 기장은 허리선과 골반 근처를 맴도는 수준으로 비교적 짧지만, 찰랑이는 긴 생머리를 즐겨 연출하는 덕분에 장원영 역시 무대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장원영의 대표적인 엑스트라 롱 헤어 연출법인 긴 생머리 연출 팁은 머리 전체의 볼륨을 봉긋하게 살리는 데 있다. 가르마를 기점으로 옆머리까지 볼륨이 죽지 않도록 꼼꼼한 스타일링을 한 뒤 웨이브 없이 찰랑이는 생머리를 덮어내리듯 연출해주면 장원영 표 엑스트라 롱 헤어가 완성된다.
이 외에도 블랙핑크 제니, 최근 솔로로 컴백한 오마이걸 유아 역시 못지 않게 긴 기장의 엑스트라 롱 헤어로 센스있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제니와 유아의 경우 얼굴선을 따라 자른 레이어드 컷의 결을 살린 생머리를 연출하는 한편 몇 가닥은 얇게 땋아내리는 방식으로 키치한 매력을 강조했다. 단조로운 헤어 컬러가 심심하다면 유아처럼 헤어 일부를 포인트로 염색하는 것도 힙한 스타일링을 도와주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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