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회사 '조이포(Joipaw)'가 오직 댕댕이만을 위한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게임을 하려면 터치스크린으로 작동되는 모니터가 필요합니다. 모니터에 탑재된 게임은 화면에 나타난 특정 물체를 재빨리 터치하는 식이죠. 예를 들면, 화면에 두더지가 등장하면 반려견은 이를 정확히 인지하고, 빠른 시간 안에 코로 (두더지를) 터치하는 게임입니다.
조이포는 그동안 반려견을 위한 건강 용품을 만들어 왔어요. 반려견의 놀이 및 휴식 시간 동안 건강 상태를 기록하는 추적기를 만들었죠. 이 추적기는 개의 이름표나 목줄에 달 수 있는데요, 이렇게 몸 가까이 부착된 추적기는 개가 건강할 때의 일반적인 건강 상태를 데이터로 저장합니다. 이는 개의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평소와 다름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죠. 만약 개가 집에 혼자 있을 때 갑자기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면, 이 위험 신호는 보호자에게 전달됩니다. 평소 개의 건강을 걱정하는 보호자에게 아주 유용한 용품일 수밖에 없습니다.
조이포가 이번에 만든 새로운 게임도 이 추적기를 이용합니다. 이 추적기는 개의 인지 능력도 파악하는데요. 게임을 통해 평소의 인지 능력을 기록하고, 갑작스럽게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면 이를 보호자가 알아챌 수 있습니다. 만약 반려견의 나이가 많은데, 인지 능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게임을 통해 확인했다면 치매(인지장애 증후군)를 의심해 볼 수 있죠. 반려견의 치매는 보호자가 알아채기에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요. 증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 마비나 발작 증세 같은 전신 질환이 동반될 수 있기에 조기에 치매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죠. 조이포는 새로운 게임이 반려견의 건강 관리 측면에서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어요.
조이포의 새로운 게임 출시 일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어요. 게임 본체에 어떤 게임이 추가될지도 아직 세부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해외에서는 이미 조이포의 반려견 전용 게임이 꽤나 관심사로 떠올라 관련 기사도 많이 보도됐죠. 차후 출시된다면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그람이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조이포의 반려견 전용 게임을 다시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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