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이 부산과 일본 쓰시마를 오가는 ‘대한해협 크루즈’를 다음 달 17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1월 운항을 중단한 지 약 3년 만이다.
대한해협 크루즈는 대한민국 영해를 벗어나 쓰시마 앞바다까지 갔다 오는 1박 2일 일정의 국제 크루즈 상품이다. 토요일 오후 3시 팬스타드림호(2만2,000톤급)를 타고 부산항을 출항해 쓰시마 히타카츠항에 입항, 1시간 정도 머문다. 승객들은 육지에 하선하지 않고 선상에서 쓰시마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긴다. 이후 부산으로 돌아와 광안리 앞바다에 닻을 내리고 마술쇼와 색소폰 연주 등 공연과 불꽃쇼를 진행한다.
국제 크루즈의 최대 매력은 선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념품 매장에서 수공예품, 인형, 과자, 사케 등 다양한 일본 상품을 특가에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12월 31일에는 ‘연말연시 대한해협 해넘이 해돋이’ 특별 크루즈를 운항할 예정이다. 선상에서 신년 해맞이,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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