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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솔로로"...오마이걸 유아, 이런 변신 대찬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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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솔로로"...오마이걸 유아, 이런 변신 대찬성 [종합]

입력
2022.11.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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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셀피시(SELFIS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아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셀피시(SELFIS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W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오마이걸 유아가 2년 만에 또 한 번 콘셉추얼한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믿고 듣는 솔로'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당찬 포부 속 출발한 '셀피시' 활동이 어떤 성적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유아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셀피시(SELFIS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유아는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새 솔로 앨범인 '셀피시'를 통해 자신의 주체적인 자아를 한층 더 솔직하고 당당하게 담아냈다.

"오마이걸 아닌 솔로 아티스트 유아로!"

지난 2020년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로 강렬하면서도 몽환적인 음악적 색채를 선보였던 유아는 이번 컴백에서 또 한 번 자신만의 스타일을 녹여낸 음악과 퍼포먼스로 승부수를 던진다.

이날 유아는 "정말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우려도 많이 되지만 굉장히 설렌다. 이렇게 다시 한 번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한 것 같다"며 "멤버들이랑 함께 준비하던 걸 혼자 준비하니까 너무 무섭고 걱정도 됐다. 하지만 오마이걸 안에서의 유아 말고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유아를 또 한 번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는 게 너무 뿌듯했고 자랑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처럼 솔로 가수로서 유아가 보여주는 행보에서는 오마이걸 활동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과는 확실한 차별점이 엿보인다.

그는 자신이 추구하는 '솔로 아티스트' 유아의 색깔에 대해 "솔로로서 유아의 모습이 한계점이 크지 않은 가수가 됐으면 한다. 무대를 보시는 분들이나 들어주시는 분들이 에너지를 많이 받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들어주시는 분들이 기쁘게 들어주신다면 저는 최선을 다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솔로 가수로서의 향후 행보에 대한 목표를 다졌다.

다양한 변화의 연장선상에서 유아의 보컬 변화 역시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솔로 유아는 제가 가지고 있는 보컬의 컬러를 다채롭게 뽑아내는 것이 숙제라고 생각했다"며 "감정처럼 보이스가 변한다고 생각하는데 곡 분위기에 맞게 보이스를 이끌어내는 연습을 많이했던 것 같다. 그 덕분에 다양한 목소리가 많이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다채롭고 색다른 매력, 중독적 훅에 녹였다"

타이틀 곡 '셀피시(Selfish)'는 독특하고 중독성 있는 R&B 사운드와 특유의 개성 넘치는 음색으로 한층 '힙'해진 유아의 색다른 음악 스타일을 보여준다. 우유부단한 상대와의 불확실한 관계에 느끼는 감정을 물이 빠지고 있는 욕조 속의 물고기에 비유한 가사는 유아만의 솔직당당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강조한다.

이날 첫 무대를 공개한 유아는 "'셀피시'는 퍼포먼스에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이 들어간 곡이다. 안무를 최영준 오빠가 직접 짜주셨는데 '너라면 이 안무를 믿고 맡길 수 있다'고 해주셨는데 그 기대에 부응했는지 모르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중독적인 훅이 힙하고 멋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 독특한 멜로디가 더해지면서 저만의 다채롭고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 된 것 같다"며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솔로 데뷔곡인 '숲의 아이'를 통해 오가닉 콘셉트에 도전했던 유아는 이번 컴백을 통해 한층 도회적인 콘셉트로 변신을 알린다. 그는 "전작에서 오가닉한 모습을 많은 분들께서 좋게 봐주셨던 만큼 이미지 변신에 대해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제가 무대에서 이 모습을 보여드렸을 때 자신감이 있는 무대가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며 '셀피시' 콘셉트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부담 있지만 '믿고 듣는 솔로' 수식어 이어가고파"

끝으로 유아는 '셀피시'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덧붙였다. 그는 "'숲의 아이' 앨범에서 저에게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이번에 수록곡이 조금씩 공개되면서 '믿고 듣는 솔로다'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 저는 이 수식어를 조금씩 발전시키고 이어나갈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첫 솔로 타이틀 곡 '숲의 아이'가 호평 속 좋은 성적을 거뒀던 가운데, '셀피쉬'로 이루고 싶은 성적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유아는 "물론 전작을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부담이 없을 순 없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한다면 노력에 대한 보상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저는 좋은 결과가 따를 거라고 믿고 있고 자신도 있다"며 당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아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셀피시'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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