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0종 선정
울산시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품 10개 품목을 선정했다.
14일 울산시는 ‘고향사랑기부금법’ 및 ‘울산시 고향사랑기부금 조례’에 따라 지난 4일 제1차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답례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답례품은 쌀, 배, 단감, 한우 등 농축산물 4개 품목과 미역, 언양식석쇠불고기, 배즙, 배잼, 배빵, 참기름(들기름) 등 농축수산가공품 6개 품목이다.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농축수산물 및 가공 분야 특산품으로 인지도, 공급·유통 안정성, 기부자들의 수요 등을 고려했다.
시는 이달 중 공모를 통해 품목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액의 30%이내 답례품과 함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및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활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답례품은 지역 농축산물 및 농축수산가공품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품목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