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연이 조유민과의 결혼식을 미뤘다고 밝혔다. 소연은 월드컵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연 SNS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축구선수 조유민과의 결혼식을 미뤘다고 밝혔다. 소연은 월드컵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연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일 조유민과 법적 부부가 됐다고 알렸다. 앞서 두 사람의 혼인 신고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소연은 조유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합류에 기쁜 마음을 표현하며 "지금은 예비 신랑이 아닌 제 남편 유민이가 이야기하더라. 2년 전 우리 약속을 기억하냐며 '나 약속 다 지켰다'고 했다"고 밝혔다. 과거 부부가 돼 시작할 인생 제2막을 꿈꾸던 조유민에게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 되고 월드컵에 가면 우리 결혼하자"고 답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소연은 "함께 목표를 뒀다 생각하고 같이 열심히 달려왔는데 2년이라는 시간 만에 유민이는 그 약속들을 다 지켜줬다. 유민이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계속 저희는 늘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밝고 즐겁게 저희답게, 예쁘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 응원해 주시는 마음 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연은 예식에 대해서는 "월드컵에 더 집중하기 위해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에게는 그만큼 간절하고 소중한 기회다. 조유민 선수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많은 응원 꼭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소연과 조유민이 3년의 열애 끝에 결혼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소속 아티스트 소연의 이어질 활동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소연은 2009년 티아라의 메인보컬로 데뷔했으며 '보핍보핍' '롤리폴리' '데이 바이 데이' 등 많은 히트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달콤한 유혹' 등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조유민은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그는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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