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30·김석진)이 최전방 일선 부대에 입대한다.
진은 13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오빠 다음 달 생일인데 신나느냐'라는 한 팬의 질문에 '아뇨…최전방 떴어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는 전방 신병교육대로 입대하라는 입영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구체적인 입영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진의 생일이 12월 4일인 것을 고려하면 그는 늦어도 12월엔 입소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입영 연기 취소 방침을 밝힌 진은 이달 초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냈다.
진은 지난달 28일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6월에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팬들과 눈물의 공연을 하고 싶지 않아 10월 (부산) 공연까지 기다렸고 (입대) 발표를 늦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에 따르면, 애초 그는 2020년 11월 앨범' 비'를 낸 뒤 입대할 예정이었다. 그 계획은 코로나19 확산과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마음을 담아 같은 해 8월에 낸 '다이너마이트'가 '대박'(미국 빌보드 '핫100' 1위)을 치면서 미뤄졌다.
지난달 28일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한 진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공연에 참여한 뒤 같은 달 31일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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