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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영업 손실 7조5000억…3분기까지 적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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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영업 손실 7조5000억…3분기까지 적자 '역대 최대'

입력
2022.11.11 14:15
수정
2022.11.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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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2일 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 설치된 전기계량기 옆을 지나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들이 2일 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 설치된 전기계량기 옆을 지나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에 7조5,000억여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적자는 21조8,000억 원대로, 역대 최대치다.

한전은 11일 올 3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 51조7,651억 원, 영업비용은 73조5,993억 원으로 영업손실이 21조8,3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손실금액이 20조7,102억 원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 인상에 따라 6조6,181억 원 늘었지만 급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 등으로 영업비용이 27조3,283억 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안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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