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에 7조5,000억여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적자는 21조8,000억 원대로, 역대 최대치다.
한전은 11일 올 3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 51조7,651억 원, 영업비용은 73조5,993억 원으로 영업손실이 21조8,3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손실금액이 20조7,102억 원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 인상에 따라 6조6,181억 원 늘었지만 급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 등으로 영업비용이 27조3,283억 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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