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
대구시재향군인회 대통령 단체표창
"안보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대구시호국단체연합회가 11일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 '제4회 호국단체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김인남 대구시호국단체연회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김용판 국회의원, 홍석준 국회의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코널 브라이언 피 쇼혼 미20지역사령관, 문병상 50보병 사단장, 하석희 대구시재향군인회 홍보대사 등 호국단체연합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마음대회는 향군 발전 및 지역사회에 공헌한 회원에 대한 표창, 장학증서수여, 6·25 안보영상 시청, 대회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해온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한민국재향군인 휘장을 받았고, 대구시재향군인회가 호국의식 고취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또 재향군인회 휘장을 받은 준 이(중령) 주한 미 육군19지원단 정보장교는 “나에게 기회를 준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며 "전역을 하고 언젠가 한국 주재 미국 대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또박 또박 한국어로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5년동안 안보행사가 없었는데 대구에서 이런 안보 행사가 열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속임수를 쓰면서 지난 30년간 핵무기를 만든 북한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거나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은 "지역안보와 경제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구시호국단체연합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그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와 제제에도 불구하고 핵, 미사일 개발 고도화 등 한반도 안보불안을 가중하고 있다"며 "지금이야 말로 이념과 진영의 논리를 초월해 국민 모두가 굳건하게 안보의식을 고취하기를 1,100만 향군회원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인남 호국단체연합회장은 "대한민국의 안보문제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존망이 걸린 매우 중대한 문제다"라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구시민 모두가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흩어진 안보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2012년 창설된 대구시호국단체연합회는 재향군인회 등 15개 안보·보훈단체가 함께 결성해서 애국심 함양을 위한 보훈행사, 안보 강화활동 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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