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지옥철' 서울지하철 9호선... 2024년 열차 8대 추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지옥철' 서울지하철 9호선... 2024년 열차 8대 추가

입력
2022.11.10 17:30
0 0

현재 9호선 열차 45대에서 53대로 증편
혼잡도 155.6%에서 120%로 완화 목표

3일 오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이 환승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이 환승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2024년부터 지하철 9호선에 6칸짜리 열차 8대(편성)를 추가 투입한다. 서울지하철 노선 중 가장 혼잡한 9호선 승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9호선 이용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2024년 초까지 862억 원을 들여 현재 열차 45대를 53대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강남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통과하는 9호선은 특히 출근시간(오전 7~9시) 이용객이 많아 인파 사고가 우려됐다. 시에 따르면 출근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 혼잡도는 평균 155.6%로 일반열차(95.1%)의 1.6배 수준이다. 혼잡도는 지하철 한 칸 정원을 160명으로 보고 160명이 탔을 때 100%로 계산한다. 출근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 한 칸에 249명 정도가 탄다는 얘기다. 시는 9호선 열차가 증편되면 2024년에는 혼잡도가 120%(한 칸당 승객 수 192명)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9호선 열차 증편 운행과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혼잡도가 높은 주요 역사 출근시간대에 안전요원 39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열차 도입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원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