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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임실군 '농촌유학'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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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임실군 '농촌유학' 손 잡았다

입력
2022.11.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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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왼쪽) 전북도교육감과 심민 임실군수가 9일 임실 지사초등학교에서 '전북도교육청-임실군 교육협력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제공

서거석(왼쪽) 전북도교육감과 심민 임실군수가 9일 임실 지사초등학교에서 '전북도교육청-임실군 교육협력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제공



서거석 전북도교육감과 심민 임실군수가 임실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 교육감과 심 군수는 9일 농촌유학 협력학교 중 한 곳인 임실 지사초등학교에서 ‘전북도교육청-임실군 교육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서 교육감과 심 군수는 협약에 따라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역 교육현안을 해결하고 미래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협력을 담당하는 별도의 부서를 두고 교육현안 협의와 임실교육지원청 연계협력 등 지역교육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에서 지사초로 유학을 온 학생들과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5학년 학생의 사회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서 교육감과 심 군수에게 △농촌유학을 시작한 이유 △어렸을 때 꿈 △교육감과 군수가 하는 일 등을 앞다퉈 질문하며 협약식 분위기를 달궜다.

지사초등학교 김혜숙 교장은 “임실이 농촌유학 1번지로 알려지자 서울에서 아이들이 오고 있다"면서 "지사초와 서울 학생들 및 학부모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아이들이 없던 마을에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퍼져 온 마을이 기뻐하고 있다”며 “임실이 농촌유학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교육감도 “농촌유학을 온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면서 “낯선 곳인데도 기꺼이 임실을 선택해 주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교육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 교육감은 이날 임실군의회를 방문해 군의원들과 지역 교육현안을 의논하는 간담회를 가졌고, 임실교육지원청에서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생중심 미래교육’ 슬로건을 설명하는 특강도 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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