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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김호중 '복덩이들고', 전국을 공연장으로 만드는 마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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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김호중 '복덩이들고', 전국을 공연장으로 만드는 마법 [종합]

입력
2022.11.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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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 온라인 기자간담회
송가인·김호중의 역조공 프로젝트
김호중 "시청률 7% 돌파, 7kg 감량 공약"

9일 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가인 김호중과 이승훈 CP 신명선 PD가 참석했다.

9일 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가인 김호중과 이승훈 CP 신명선 PD가 참석했다.

트로트계의 두 복덩이가 만났다. 송가인과 김호중이 전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역조공 '복덩이들고'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송가인과 김호중, 두 사람은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새로운 힐링의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9일 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가인 김호중과 이승훈 CP 신명선 PD가 참석했다.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 된 행사에는 약 만 명의 팬들이 참석, 댓글로 응원을 아낌없이 보냈다.

앞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서 전 국민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받은 송가인과 김호중이 국민들에게 특급 역조공을 하기 위해 뭉쳤다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두 사람은 전국을 넘어 해외까지,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감사의 의미를 담아 어디든 달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승훈 CP는 "송가인과 김호중이 워낙 스타라서 일정을 잡기 힘들었다. 저는 두 분이 쉴 수 있는 힐링, 여유가 생기길 원했다. 진정으로 둘이 쉴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무의미한 여행이 아닌 팬들에게 사랑을 보답하는 콘셉트를 기획했고 마침내 '복덩이들고'가 탄생하게 됐다. 그러면서도 이승훈 CP는 송가인과 김호중의 일정이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어렵게 성사된 라인업인 만큼 제작진의 보람도 컸다. 송가인과 김호중은 직접 기획 회의에 참여하면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냈다는 후문이다. 김호중은 '복덩이'라는 키워드를 냈고 송가인은 한복홍보대사로서 개량 한복을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두 사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었다.

9일 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가인 김호중과 이승훈 CP 신명선 PD가 참석했다.

9일 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가인 김호중과 이승훈 CP 신명선 PD가 참석했다.

이날 송가인은 "정말 추억에 남을 정도로 재밌게 촬영했다", 김호중은 "저희가 복을 드리러 왔지만 많은 복도 너무 크다. 행복하게 잘 찍었다"고 말하면서 녹화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 또 송가인은 "지역 곳곳에서 숨은 팬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 인기 아직 식지 않았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어땠을까. 김호중은 "이 프로그램을 누구와 할 것인지 제작진과 논의를 했다. 송가인이 한다고 했을 때 제안을 확정짓는 것에 몇 초 걸리지 않았다"면서 "촬영하면서 이렇게 케미스트리가 잘 맞았던 적이 있었나 싶다. 너무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음악적 시너지도 점점 커졌다. 서로가 서로를 채워줬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이에 화답하듯 "김호중이 털털한 성격인 줄만 알았지만 무구한 매력이 있다. 시청자들도 김호중에게 더욱 빠져들 것이다. 저도 김호중이라면 단 번에 '오케이'였다. 너무 든든했고 걱정할 게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호중의 진행 실력에 거듭 감탄했다고 밝힌 송가인은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9일 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가인 김호중과 이승훈 CP 신명선 PD가 참석했다.

9일 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가인 김호중과 이승훈 CP 신명선 PD가 참석했다.


9일 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가인 김호중과 이승훈 CP 신명선 PD가 참석했다.

9일 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가인 김호중과 이승훈 CP 신명선 PD가 참석했다.

송가인의 경우 비슷한 포맷인 '뽕 따러가세'를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을 직접 만나 공연을 꾸민 바 있다. '뽕 따러가세'와의 차별화에 대해 송가인은 "앞서 노래로만 선물을 드렸다면 이번에는 사연자들에게 실제 선물을 드린다. 선물을 두 배로 드릴 수 있어 더욱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방송 내내 송가인과 김호중이 직접 준비한 '만물 트럭'을 몰고 사연자들을 찾아가, 특급 맞춤 서비스 선물 전달하기부터 필요 일손 돕기에 귀호강 특별 공연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복덩이들고'는 송가인 김호중이 그 동안 받은 팬들의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역조공 프로젝트다. 김호중은 최근 진행된 태국 촬영에서 전기 담요를 선물한 에피소드를 언급하면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 송가인은 "저희 부모님도 농사를 짓는다. 농사에 필요한 농기구들이 가장 의미있는 선물로 생각됐다"고 말했다.

9일 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가인 김호중과 이승훈 CP 신명선 PD가 참석했다.

9일 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가인 김호중과 이승훈 CP 신명선 PD가 참석했다.

이들이 향하는 촬영지는 평소 위로와 노래에 목말랐던 이들이 있는 곳이다. 정해진 시간이 아니면 쉽게 들어가기조차 힘들어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섬 지역, 그리고 코로나19로 관광 산업이 침체돼 버린 관광지까지 전국 곳곳을 뜨거운 무대로 만들 예정이다. 제작진은 송가인과 김호중이 의미 있는 여정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강조하면서 진정성을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

송가인은 평소 보여주지 못했던 일상의 모습, 꾸밈없는 모습을 예고했다. 김호중 역시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일이 굉장히 많았지만 저희가 흥얼거리는 노래가 많다. 반주 없는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 노래가 가득 찬 프로그램"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간담회 말미 송가인은 강호동과 김신영을 향한 러브콜을 보냈다. 송가인은 "강호동 선배님이 오셨으면 좋겠다. 오셔서 진행도 하고 김호중과 씨름을 하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 언니가 게스트로 온다면 관객들이 너무나 좋아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복덩이들고'는 이날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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