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강원생명과학고 관련 전공 설치
강원교육청·강원도·춘천시 협업 체계
"이론과 실기 겸비한 인재 양성 목표"
강원교육청이 강원도와 춘천시와 힘을 모아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에 나서 주목된다.
강원교육청은 8일 춘천시에 자리한 소양고에서 지자체와 한국애견협회, 반려견 테마파크, 훈련소, 수의사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반려동물 전문가를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다.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은 신경호 교육감의 공약이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소양고(강원생명과학고)에 과정을 만들어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애완동물 미용사와 동물 조련사, 동물병원 수의보조원 등이 되기 위한 교육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란 게 강원교육청의 얘기다. 내년 강원생명과학고 신입생 중 다른 학과에 입학하더라도 부전공제도를 통해 수업과 실습을 할 수 있다. 특히 강원도와 춘천시는 물론, 관련 산업 관계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이론과 실기를 모두 갖춘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이상록 강원도 반려동물팀장은 "강원도는 도내에서 처음 신설되는 반려동물과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강릉시에 반려동물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관련 분야 인재양성과 사회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광서 강원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최고의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이끌어갈 전문가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