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농기계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 개최
제주에서 전동·자율주행 농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엑스포가 열린다.
제1회 국제농기계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조직위원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제1회 국제농기계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기계 부문의 미래기술로 주목받는 농기계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주제로 열리는 첫 엑스포다.
첨단 전동화·자율주행 농기계와 스마트·친환경 농기자재 전시는 현장 실내·외와 디지털 가상공간 등에서 이뤄진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수확로봇과 농업용 운반차와 농업용 드론 등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동·자율주행 농기계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비료살포기와 분무기, 예초기, 스마트팜(Smart farm) 키트 등 다양한 전동 농기구들도 전시된다. 국내 농기계 기업인 ㈜대동은 자율주행 트랙터와 전동카트, 전동 오토바이 등을 전시한다.
엑스포 기간 각종 포럼 등도 진행된다. 8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회장 이주연)가 주최하는 ‘2022년 추계학술대회’와 계전기차협의회(GEAN)와 아세안전기차협의회(AFEVA) 공동 주최하는 ‘한·아세안 농기계 전동화 정책포럼’이 열린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중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포럼’과 ‘한·아프리카 농업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제51차 제주 ‘스마트 이밸리(Smart e-Valley)포럼’이 열린다. 이 포럼에서는 최근 제주지역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자율주행 특구 제주 △분산에너지 특구 제주 △UAM특구 제주를 주제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은만 조직위 상임공동위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대안을 공유하면서 국제교류를 확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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