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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혜수, 김해숙에 경고…최고의 1분 13%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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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혜수, 김해숙에 경고…최고의 1분 13% 돌파

입력
2022.11.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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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혜수와 김해숙 갈등 고조에 시청률 상승
자체 최고 기록 경신에 동시간대 1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tvN ‘슈룹’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0%, 최고 14.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제공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tvN ‘슈룹’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0%, 최고 14.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제공

중전 김혜수가 대비 김해숙을 향해 서늘한 경고를 보냈다. 이에 시청률도 크게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tvN ‘슈룹’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0%, 최고 14.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8%, 최고 13.2%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과 종편 내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수도권 평균 4.2%, 최고 5.0%, 전국 평균 5.0%, 최고 5.8%를 기록했으며 전국의 경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자 경합이 치열하게 진행된 가운데 중전 화령(김혜수)이 성남대군(문상민)의 목숨을 노린 대비(김해숙)의 행적을 포착, 두 사람의 한층 더 첨예해질 대립을 예고했다.

드디어 실력을 겨루어 왕세자를 택하기로 한 세자 경합의 막이 올랐다. 경합은 서책에서 얻은 지혜뿐 아니라 체력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준비돼 있었다. 그중 백미는 왕자들이 어사의 신분이 되어 주어진 인물을 찾아 궁에 데려오는 임무, 이는 궐 안을 발칵 뒤집었다.

이호(최원영)가 찾는 이들은 작금의 왕조를 반대하고 관직을 무른 박경우(김승수)와 서함덕으로 현재는 대역 죄인의 신분이 되어 유배 중인 자들이었다.

인재를 알아보고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임을 느낀 이호는 왕세자만큼은 자신의 신하가 될 인재를 직접 구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또한 비록 과거 막역했던 사이에서 왕이 된 자신을 거부한 이들이라도 왕세자의 신료 자리는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감도 실려 있었다.

말 한 필을 얻어 달리기 시작한 왕자들은 궐 밖을 나와 산 넘고 바다를 건너는 험난한 여정에 뛰어들었다. 궐 안에서는 박경우와 서함덕의 소재지를 알아내 몰래 전달하려는 후궁들의 은밀한 움직임들도 있었지만 화령이 이들의 손발을 꽁꽁 묶어두었다.

하지만 화령의 노력에도 반칙은 여전했다. 의성군(강찬희)을 미는 영의정(김의성)의 세력과 보검군(김민기)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대비의 사람들이 대군들의 진로를 방해했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성남대군 앞에 목숨을 위협하는 도적떼들이 습격, 이 소식을 들은 화령은 단순 도적떼의 짓이 아님을 단박에 눈치챘다.

정정당당한 경합이 되길 바란 화령으로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에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던 그녀는 직접 조사에 착수, 도적떼의 두목 시신에서 성남대군의 용모파기를 확보하고 도적떼의 일원으로부터 대비가 사주했단 사실을 밝혀냈다. 진실을 파헤쳐 가는 화령의 집념은 날카롭고 거침없었다.

작은 함 안에 사약에 쓰이는 독초를 담아 대비에게 올린 화령은 대군들을 해친다면 독초를 직접 달여 올리겠다며 강력하고도 매서운 경고를 보냈다. “부디 옥체를 보전하시옵소서”라며 공손히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선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살기가 느껴졌다.

한편, 도적떼의 습격에도 불구하고 박경우가 사는 곳에 간신히 도착한 성남대군은 먼저 온 보검군이 애를 먹는 모습을 목격했다. 어명이라 해도, 보검군의 예의 바르고 명확한 설득에도 콧방귀 뀌는 자를 당최 궁 가마에 태울 도리가 없어 보였다. 정공법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 여긴 성남대군은 낭떠러지로 몸을 날려 관심을 끄는 데 성공, 앞이 안 보인다는 박경우의 말이 거짓임을 증명하며 3일의 시간을 확보했다.

입가경으로 치닫는 화령과 대비의 대립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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