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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0억’ 전남 해상교량 신설사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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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0억’ 전남 해상교량 신설사업 속도낸다

입력
2022.11.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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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연도교 4곳 대상 추진
시·군과 사업비 50%씩 분담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임자도를 잇는 임자대교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임자도를 잇는 임자대교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여수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4개 기초단체가 사업비 절반씩 분담해 해상교량 4곳을 신설키로 했다. 총사업비 규모는 약 5,280억 원에 이른다.

전남도는 여수시·완도군·진도군·신안군 등 4개 시·군과 사업비 분담 협력을 통해 장기간 미추진 상태인 지방도 4곳의 해상교량 신설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 대상은 여수 월호도와 금오도, 완도 소안도와 구도, 진도 의신면과 접도, 신안 장산도와 자라도를 잇는 지방도 연도(連島) 교량이다. 도는 섬 주민의 숙원인 해상교량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4개 시·군과 협의를 거쳐 각각 소요사업비의 5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 내용을 보면 여수 월호도-금오도 해상교량이 현재 공사 중인 국도 77호선 화태~백야 간 연도교와 연결될 경우 금오도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여수 대표 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약 2,000억원이다. 완도 소안도-구도 해상교량이 신설되면 보길도-노화도-소안도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는 약 1,400억원이다. 사업비 280억 원을 들여 진도 의신면과 접도 해상교량을 신설하면 물김 운송 편의 등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 1,600억 원이 소요되는 신안 장산도-자라도 연도교가 개통된 후 국도 2호선의 도초도-하의도 연도교 개설까지 이어진다면 신안의 주요 섬을 교량으로 연결하게 된다.

이상훈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현재 추진하는 해상교량 4곳은 섬 주민 교통기본권 보장과 섬 자원 활용을 통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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