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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갈량'의 귀환, LG 신임 사령탑 선임...3년 2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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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갈량'의 귀환, LG 신임 사령탑 선임...3년 21억원

입력
2022.11.06 11:03
수정
2022.11.06 15: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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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전 SK 감독. 한국일보 자료사진

염경엽 전 SK 감독. 한국일보 자료사진

염경엽(54) 전 SK(현 SSG) 감독이 LG의 우승 한을 풀 적임자로 선택 받았다. 우승에 목 말라 있는 구단과 사령탑의 만남이다. LG는 1994년 이후 우승이 없고, 염경엽 신임 감독은 지도자로 검증됐지만 우승만은 이뤄내지 못했다.

LG는 제14대 사령탑에 염경엽 감독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3년에 총액 21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5억원·옵션 3억원)이다. LG 구단은 "프런트와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염경엽 감독이 구단의 궁극적 목표와 미래 방향성을 추구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올해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 LG로부터 2군 총괄 코디네이터직을 제안 받았다. 2군 지도자를 교육하고, 1군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하지만 LG가 구단 최다인 87승으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고도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자,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플레이오프 탈락 여파로 류지현 전 감독은 재계약이 불발됐다.

염 감독은 2013년 넥센(현 키움) 지휘봉을 잡고 하위권에 맴돌던 팀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려놨다. 2014년엔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2016년을 마지막으로 넥센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에는 2017년 SK 단장으로 변신해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9년부터는 직접 SK 감독을 맡아 선수들을 지도했다. 하지만 사령탑으로는 아픈 기억이 많다. 첫 해 선두 질주를 이끌다가 시즌 막판 팀이 급격히 흔들리는 것을 막지 못하고 두산에 정규시즌 우승을 내줬다. 사기가 꺾인 SK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키움에 완패했다. 2020년엔 팀이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시즌 중 건강 문제로 사퇴했다.

현장을 떠난 뒤 방송 해설위원과 야구대표팀 기술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LG의 부름을 받고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스카우트, 운영팀장, 수비코치를 지냈던 LG로 11년 만의 컴백이다.

염 감독은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LG 감독으로 선임돼 영광"이라며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팬들이 어떤 경기와 성적을 원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감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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