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래퍼이자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 닉 카터의 동생인 아론 카터가 세상을 떠났다. 34세의 젊은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된 그를 향해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아론 카터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에 있는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11시께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의 대변인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망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다"며 "우리도 모두와 마찬가지로 속상하다. 팬들은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해달라"고 밝혔다.
고인은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 닉 카터의 친동생이며, 지난 1998년 9세 나이로 데뷔해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이후 래퍼로 변신한 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미국 TV쇼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아론 카터는 성인이 되면서 음주운전과 대마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며 물의를 빚었고, 형 닉 카터와도 관계가 악화돼 폭로전을 펼친 바 있다. 2021년 11월에는 약혼자 마틴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으나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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