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주 카지노 145억 증발, 중국인 피의자 "딴 돈이다"...구속영장 신청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주 카지노 145억 증발, 중국인 피의자 "딴 돈이다"...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2.11.04 14:48
수정
2022.11.04 14:50
0 0

50대 말레이시아 국적 공범 행방 묘연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 내부 전경. 연합뉴스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 내부 전경. 연합뉴스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140억 원대 자금을 외부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있는 30대 중국인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신화월드 카지노 물품보관소 내 VIP 금고에서 수십억 원을 훔진 중국인 우모(34)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우씨는 2019년 말부터 2020년 1월 사이 카지노 금고 관리 임원인 말레이시아 국적 임모(56)씨와 공모해,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145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해 1월 4일 보관 중이던 145억6,000만 원에 대해 도난 신고를 했다.

경찰은 사건 초기 도난 신고된 돈 가운데 134억 원을 추적해 회수한 뒤, 제주의 한 은행에 위탁했다. 우씨는 2020년 2월쯤 중국으로 출국한 이후, 지난 2일 두바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자진 입국했다. 경찰은 우씨를 체포한 뒤, 제주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우씨는 경찰 조사에서 "카지노에서 딴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범 임씨는 2020년 12월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한 뒤 정확한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제주= 박경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