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상에 정박 중인 전남도청 소속 관공선과 어선 등 4척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과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쯤 완도군 완도읍 해변공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선박 4척에서 불이났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진압장비 35대와 인력 153명을 투입,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박에는 선장·선원 등이 머무르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전남도청 소속 어업지도선(115톤급) 1척이 피해를 입었으며 9.77톤급 어선 3척도 불에 탔다. 불이 난 선박 주변에 있던 다른 어선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옮겨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즉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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