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여파로 예능도 잠시 쉬어간다. MBC '라디오스타'와 '나 혼자 산다'도 결방을 확정했다.
1일 MBC에 따르면 오는 2일 방송 예정이던 '라디오스타'와 4일 방송 예정이던 '나 혼자 산다'가 모두 결방을 결정했다. 대신 '다큐플렉스 스페셜 뮤직멘터리 마더'와 드라마 재방송이 편성된다.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예능 프로그램들은 줄줄이 결방 소식을 전했다. MBC는 지난달 30일 '복면가왕' '구해줘! 홈즈' '서프라이즈', 31일 드라마 '마녀의 게임'과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등을 방송하지 않았다.
MBC 외의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채널들도 정규 프로그램 방송을 취소했다. 가요계는 예정된 공연들을 줄줄이 취소했고 신보 발표도 뒤로 미뤘다. 영화계 역시 무대인사를 취소하는 등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156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151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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