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모(58)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1일 취임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지난달 13일 제8대 전남개발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장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장 사장은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공사는 전남도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지역개발 사업뿐 아니라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와 더 긴밀히 소통하고 효율적으로 기관을 운영해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주도하는 개발공사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사장은 "김 지사가 안정적인 조직 운영보다는 앞을 보는 통 큰 경영에 임하고, 공사의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라는 당부를 했다"면서 "전남에 애정을 갖고 현안을 꼼꼼히 살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역점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 전남도의회와 소통하며 전남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도정 수행의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구례 출신인 장 사장은 순천고와 건국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LH에 입사해 임대공급운영처장, 주거복지사업처장, 사업계획실장, 기획조정실장, 경기지역본부장, 경영혁신본부장, 기획재무본부장, 부사장, 사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