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8m 육각 타워형 구조물·100여개 코스 구성
영주댐 주변 오토캠핑장, 전망대 등 연계 관광 기대
경북 영주시는 영주댐 물문화관 근처에 조성하는 스릴을 즐기는 어드벤처 시설사업이 내달 완공 및 내년 초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라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어드벤처 시설은 18m 높이의 육각 타워형 구조물로 100여개의 코스로 만든다. 다양한 엑티비 체험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프 목재 자전거 등 여러가지 코스로 연결된 구조물로 이동하며 스릴을 즐기고 모험심을 길러주는 신개념 레포츠 시설로 유럽 미국 일본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다. 18m 높이 위의 네트 브리지를 걸으면서 아름다운 영주호 경관까지 즐길 수 있다.
어드벤처 시설 단지에는 소백산 자생 사계절 야생화단지와 공원 편의시설(매점) 등 다양한 휴식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시설이 완공되면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안전점검과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내년 초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어드벤처 시설 단지는 국·도비 38억원 등 67억원의 예산으로 평은면 용혈리 물문화관 일원 4,300㎡에 조성 중이다. 가족단위 피크닉 공간, 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 연인들의 공간 등을 두루 갖춘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설계했다.
시는 영주댐 주변의 오토캠핑장, 용혈폭포, 용천루 전망대, 용두교 출렁다리 등과 연계해 남부권 관광경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그동안 영주는 볼거리는 많지만 즐길거리가 부족해 머무는 관광객이 많지 않은 실정이었다"며 "영주댐 주변 관광 활성화로 앞으로 영주 관광지도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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