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이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정착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tvN 캡처
개그맨 김현철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아내보다 예쁜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에서는 김현철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현철은 아내를 부를 때 아기라는 애칭을 사용했다. 이 모습을 본 홍현희는 "아내분을 아기라고 부른 거냐. 나이 차이가 나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현철은 아내와 13세 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를 아기라고 부르고 우리 아기(딸)는 이름을 부른다"고 했다. "이 사람보다 예쁜 사람은 본 적 없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김현철의 모습에서는 사랑꾼 면모가 돋보였다.
김현철은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정착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개인사이고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아내가 조금 싫어할 수도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아내가 공황장애가 있다.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에 있으면 못 견뎌 하더라. 당시 내가 하는 클래식 공연도 많았다. 충분히 생활도 되고 여건이 되겠다는 생각에 갔다. 그런데 2년 만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찾아왔다. 다시 올 수는 없으니 계속 제주에 있게 됐다. 지금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철 아내는 남편을 위해 반찬을 잔뜩 준비했고 홍현희는 이 부부의 금슬에 감탄했다. 김현철은 "일주일에 한 번씩 보니까 사이가 좋을 수밖에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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