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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태국 현지 향우회와 손잡고 농산물 시장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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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태국 현지 향우회와 손잡고 농산물 시장개척

입력
2022.10.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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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화합대축전이 열리는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등 전경. 경북도 제공

영호남 화합대축전이 열리는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등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현지 향우회 등과 함께 경북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이철우 경북지사를 단장으로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K-식품 홍보 및 판촉행사, 한국전 참전 용사회 방문 및 격려, 대경향우회 창립 참석, 현지 진출기업 및 경북상품매장 예정지 방문 등을 실시했다.

이 지사 일행은 한국전 참전 용사회를 방문해 반딧 말라이아리순 회장, 부회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몸이 불편한 회원들에게 휠체어 10대와 지역 특산품 과일(사과)을 전달했다.

이어 코리아타운에선 참샘영농조합법인(성주, 참외제품), 네이처팜(청도, 감말랭이ㆍ반건시), 자연팜, 소백산하늘아래(영주, 참기름ㆍ샤과주스) 등 6개사와 사과, 배, 포도, 단감을 중심으로 판촉행사를 열고 K-한류식품을 홍보했다.

특히, 독도 및 관광홍보 부스를 마련해 경북으로 관광객을 유치함과 동시에 독도를 배경으로 한 전시공간을 마련해 홍보와 함께 사진촬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지역출신 기업인이 경영하는 회사도 방문, 한류의 현주소를 확인했다.

도는 태국 방콕 대구경북향우회 창립식에 참석, 향우회원들을 격려하고 경북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기업인 중심으로 25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향후 회원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형배 대구경북향우회장은 현지에서 블라인드기업체 및 운동복 전문 제작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특산품 등을 주로 판매하는 경북상품판매점(Small Korean Town)도 준비 중이다. 도는 이를 거점으로 지역 상품의 태국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태국에 불고 있는 한류로 인해 한국제품에 대한 호응도가 좋아 앞으로 경북에서 생산된 농식품,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제품의 현지 시장공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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