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임주환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달콤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2회에서는 김태주(이하나)와 이상준(임주환)이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주는 이상준을 만나기 위해 그의 집 앞으로 찾아갔지만 의도치 않게 장세란(장미희)과 마주했다. 장세란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김태주를 부축해 집 안으로 들였다. 뒤늦게 연락을 받고 도착한 이상준은 김태주를 집으로 데려다줬다. 김태주는 이상준과 헤어지기 전 "나 너 좋아해. 미안해, 그동안 겁내고 도망친 거. 네가 너무 좋아서 더 겁이 났어"라며 용기 있게 고백했다.
윤갑분(김용림)은 김건우(이유진)를 찾아가 진료를 받았다. 김건우의 서글서글한 태도에 관심을 가지며 "결혼했냐"고 묻기도 했다. 김건우는 "천천히 하려고요. 한 20년 후에"라고 답했다. 윤갑분은 김건우와 둘째 딸 장현정(왕빛나)을 이어주려고 해 시선을 모았다. 배동찬(고온)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가지던 장영식(민성욱)은 중앙지검으로 찾아갔다. 장영식은 진짜 배동찬 검사를 만났고 그 앞에는 이상민(문예원)의 남자친구와 전혀 다른 사람이 나타났다.
방송 말미 의사로 복귀한 김태주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태주는 바르다 병원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는 이상준을 발견한 뒤 그를 하대하는 감독에게 대신 복수했다. 이후 이상준은 김태주와 대화 중 이상민의 상견례 자리에 오는 것이 어떻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좋아. 예쁘게 하고 갈게"라는 김태주의 답변은 양가 가족들에 대한 두 사람의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다양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풀어가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주말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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