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재산피해 상황 발표
"지진 느꼈다" 93건 신고
29일 오전 8시 27분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규모의 4.1 지진이 발생한 이후 12건의 재산 피해가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괴산 지진으로 괴산과 인근 충주에서 주택 11건, 석축 1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주택 피해는 지붕 파손, 벽체 균열, 유리 파손 등이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와 별개로 소방청은 이날 지진으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전국에서 93건 접수됐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북 44건, 경기 24건, 경북 9건, 서울 4건, 강원 3건 등이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상민(행안부 장관) 중대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인명피해, 시설물 피해 등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피해 발생 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수습·복구가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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