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자동차코리아가 전동화 기술을 보다 다채롭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테크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XM3 E-테크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된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XM3에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E-테크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다. 특히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주행은 데뷔 전부터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부분이다.
XM3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되었다.
실제 보닛 아래에는 구동을 위한 전기모터(36kW/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50Nm)가 자리하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위해 개발된 1.6 가솔린 엔진이 조합되어 기본적인 주행 성능을 능숙히 구현한다.
더불어 E-테크 하이브리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엔진과 전기 모터에 입체적으로 결합되어 높은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또한 ‘무게 상승’도 대폭 억제했다.
그 결과 국내 판매를 앞두고 발표된 공인 연비가 무척 인상적이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복합 연비는 17.4km/l에 이르며 디젤 차량들을 압도한다. 도심과 고속 연비 역시 각각 17.5km/L와 17.3km/L로 상당하며 ‘편차’ 역시 크지 않다.
E-테크 하이브리드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순수한 전기 주행의 비중을 대폭 끌어 올린 덕분에 고속 주행은 물론이고 일상 속에서의 도심 주행에서도 효율성을 높인 덕분이다. 또한 상위 트림 역시 높은 효율성을 보장한다.
특히 이러한 수치와 효율성은 앞서 시장에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는 경쟁 모델과의 확실한 차이를 이뤄낸다. 실제 비슷한 체격의 가솔린 소형 SUV들이 12~13km/l 남짓한 효율성을 내 ‘E-테크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또한 출력적인 부분에서 1.6L 엔진이 86마력에 불가하고 전기 모터역시 그리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전기 모터 고유의 즉각적인 출력 전개, 그리고 멀티모드 변속기 기반의 ‘고속 주행’ 능력이 더해져 일상에서의 만족스러운 움직임을 예고한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소비자들의 일상 운행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주행이 가능해 ‘일상 속 전기차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보다 지속 가능한 전동화 주행을 위해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및 회생 제동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B-모드’ 등이 마련되어 차량의 가치를 한층 높인다.
한편 르노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XM3 E-테크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기술 요소 및 편의사양 등을 대거 적용했다.
XM3 E-테크 하이브리드 전트림에는 오토 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간거리경보시스템 등은 물론이고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과 차선이탈방지보조시스템(LKA) 그리고 오토매틱하이빔(AHL) 등이 적용된다.
또한 인스파이어 트림의 경우,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및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 등이 추가로 기본 제공되며, 트림에 따라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e-Shifter)가 더해져 쾌적한 주행을 이끈다.
새로운 기술, 패키지가 더해진 만큼 가격은 소폭 올랐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판매가격은 RE 트림 기준 3,094만원부터 시작하며 인스파이어 트림과 인스파이어에 e-시프터가 적용될 경우에는 3,308만원과 3,337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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