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금융 디지털 분야 민관 협력"
함영주 회장 "디지털 인재 육성, 하나금융 주요 역할"
“디지털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
하나금융그룹은 27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후원하는 이번 선포식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금융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청년 세대에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 제공을 위해 실시됐다.
2020년부터 융합형 디지털 인재 양성에 본격 뛰어든 하나금융은 그룹 내 데이터 인력을 2025년까지 2,5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번 선포식을 마련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행사에서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온 하나금융그룹과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과 디지털 교육 문화·인프라 확산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금감원은 정부의 디지털 인재 100만 명 양성 목표 달성을 위해 금융 분야 민관 협력 등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실무형 디지털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대한민국 금융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우수한 디지털 인재 양성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청년들을 디지털 인재로 육성하는 것 또한 하나금융그룹에 주어진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 원장, 함 회장과 함께 함기호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대표이사, 이지은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대표이사, 여지영 SK텔레콤 부사장,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등 주요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한 대학생 16개 팀이 참석했다. 선포식에 이어 ‘금융과 디지털 융합 아이디어’를 주제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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