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아트센터 서울’ 세계 수준 공연 선봬
- 유망 스타트업 발굴 ‘슈퍼스타트 데이’ 개최
- 문화행사 ‘컬처위크’는 지역상생의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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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으로 옮겨 새롭게 개관한 ‘LG아트센터 서울’ 전경
LG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를 문화(Culture)·혁신(Innovation)·예술(Art)의 장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지난 13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지휘자 사이먼 래틀,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가 열렸다.
지난 22년간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했던 LG아트센터가 마곡으로 이전해 새로운 이름으로 개관한 LG아트센터 서울은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고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음악, 건축, 무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LG아트센터 서울은 LG와 서울시가 마곡지구에 ‘LG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면서 공공기여시설로 설립됐다. 건축, 컨설팅, 음향 등을 포함해 총 2,500억원가량이 투입됐다. 서울시에 기부채납 후 20년간 운영은 LG연암문화재단이 맡는다.
LG아트센터 서울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다. 특히 건축에 자연이 녹아들도록 설계하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 철학이 반영돼 예술, 건축, 자연이 공존하는 강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LG는 마곡에서 지역사회 상생뿐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과 LG 계열사,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가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스타트업에게는 LG 계열사와 사업협력, 기술 공동개발, 지분 투자 등의 기회와 함께 투자사, 공공기관, 기업 등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LG사이언스파크 내 조성된 40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인 ‘슈퍼스타트 랩’에 무상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스타트업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4년간 20여 개 스타트업의 100명 이상의 청년사업가가 슈퍼스타트 랩을 거쳐갔다.
이와 함께 LG는 올해 6월 스타트업에게 진정성 있고 실용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를 출범했다.
한편, LG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LG사이언스파크에서 2만 1,000여 명의 임직원들과 지역주민, 소상공인이 같이 참여하는 문화행사인 ‘컬처위크’를 개최했다.
2019년 시작된 컬처위크는 지난해부터 임직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행사기간 동안 운영되는 플리마켓(벼룩시장)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소통하는 축제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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