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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김성락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인정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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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김성락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인정서 전달

입력
2022.10.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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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가업 30년 이어온 활 화살 제작 최고 장인 부여

김학동(왼쪽) 예천군수가 27일 군수실에서 김성락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인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김학동(왼쪽) 예천군수가 27일 군수실에서 김성락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인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김학동 예천군수는 27일 군수실에서 예천읍 왕신리 김성락 씨에게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인정서를 전달했다.

문화재청은 10월 11일 김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로 고시한 바 있다.

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 활을 만드는 사람을 궁장(弓匠), 화살을 만드는 사람을 시장(矢匠)이라 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인정은 최고명인을 보유자, 그 아래 전승교육사, 이수자, 장학생 순으로 나뉜다. 보유자는 해당 분야 최고기술을 가진 장인에게 부여된다.

김성락 궁시장은 조부와 부친에 이어 3대째 가업인 활 제작을 1991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부친의 권유로 입문해 30여년 이상 활 제작기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2001년 이수자, 2009년 전수교육조교(전승교육사)로 인정 받아 예천에서 활 문화 발전과 후진양성에 노력해 왔다.

김성락 궁시장 보유자는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러운 일이며, 궁장 보유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예천의 활 문화 발전과 후진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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