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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내년 시즌 홈 경기는 강릉·춘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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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내년 시즌 홈 경기는 강릉·춘천에서

입력
2022.10.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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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도민구단 취지 살려 분산 개최"
"원만한 합의로 내년시즌 정상 준비 가능"

강원 FC 최용수 감독이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강원 FC 최용수 감독이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강원FC)의 내년 시즌 홈 경기가 강릉과 춘천에서 나눠 열린다.

강원도는 내년시즌 K리그1 강원FC 홈 게임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10경기,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9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2025년까지 유지된다. 특정 도시 한곳을 정하지 않고 홈경기를 순회하면서 치르겠다는 방침을 전한 것이다.

앞서 홈 경기 장소를 놓고 갈등이 빚어지긴 했으나 도민구단이란 취지를 살려 두 도시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 구단 측은 "새 시즌을 준비하기 전까지 잘 마무리가 된 만큼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용수 감독이 이끈 강원FC는 올 시즌 3년 만에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해 최종 6위(14승7무16매·승점 37점)를 차지했다. '하나원큐 K리그 2022대상 시상식'에서 김대원이 왼쪽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에, 양현준이 영플레이어상을 받는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막판 소방수로 투입된 최용수 감독의 지도력이 빛났다는 분석이다. 최 감독은 '영건'을 발굴한 것은 물론 특유의 '형님 리더십'으로 강원을 강팀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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