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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전남인상에 박명성·김한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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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전남인상에 박명성·김한민씨

입력
2022.10.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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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분야 공로 인정 받아


자랑스런 전남인 박명성 대표와 김한민 감독

자랑스런 전남인 박명성 대표와 김한민 감독

전남도는 자랑스러운 전남인상 관광문화체육분야 수상자로 박명성(59) 신시컴퍼니 대표와 김한민(53) 영화감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전남지역 출신으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남도를 빛낸 인물들에게 주어진다.

해남 출신인 박 대표는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아리랑', '맘마미아', '시카고', '빌리엘리어트' 등 대형 작품을 제작, 대중 산업화를 이끌었다. 그는 또 '햄릿', '산불', '레드', '대학살의 신', '푸르른 날에' 등 연극 감독으로도 활동해 대한민국 문화예술과 전남의 위상을 높였다. 국내 1세대 뮤지컬 제작자인 박 대표는 민선 8기 전남 비전·공약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전남 문화·콘텐츠 발전에 공로가 컸다는 평가다.

또 순천 출신인 김 감독은 한국의 대표적인 1,000만 영화감독 중 한 명이다. 대표작으로 '극락도 살인사건', '최종병기 활', '명량', '한산:용의 출현' 등이 있다. 이 중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량'은 관람객 1,760만 명, 올해 개봉한 '한산:용의출현'은 관람개 720만 명을 기록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회 대상, 부일영화제 작품상, 대종상영화제 감독상, 청룡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순천 왜성 현지 촬영을 통해 호국 관광지로서 전남을 홍보했다. 내년 개봉 예정인 '노량:죽음의 바다'은 김 감독의 이순신 장군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또 한번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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