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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 시정연설 안 들어간다"... 침묵시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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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 시정연설 안 들어간다"... 침묵시위 예정

입력
2022.10.25 09:36
수정
2022.10.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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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지도부 환담에도 불참

이재명(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우태경 기자

이재명(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우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수사 등과 관련해 ‘야당 탄압’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하기로 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시정연설 보이콧 방침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 전원은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는다"고 재확인했다. 오 대변인은 "윤 대통령 도착 전까지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규탄 시위를 이어가고, 윤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해서 입장할 때는 엄중하고 절제된 침묵 시위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시정연설 전 국회에서 진행되는 윤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 3당 원내대표 차담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제1야당의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성택 기자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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