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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대통령 시정연설 수용 거부... 국감은 오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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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대통령 시정연설 수용 거부... 국감은 오후 복귀"

입력
2022.10.24 14:54
수정
2022.10.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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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 의원총회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 의원총회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의원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내일 윤 대통령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지만 협치 파괴하는 정치적 태도와 야당 압살 의지에 대해 결코 정상적 시정연설을 용인, 수용할 수 없음을 민주당 의원들은 결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윤 대통령 시정연설의 '불수용' 방식이 연설 불참이 될지, 참여 후 피켓 시위가 될지 등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정감사 일정에는 복귀하기로 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어려운 민생 위기 속에서도 무능함과 무도함을 넘어 오로지 정치 보복 수사에만 열을 올리면서 야당 당사까지 침탈하는 부당한 상황과 정상적 국정감사가 이뤄질 수 없도록 방해하는 행위는 강력하고 단호하게 문제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택 기자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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