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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범죄 막아라' 서울시, 고성능 디지털 도어록 범죄 피해자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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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범죄 막아라' 서울시, 고성능 디지털 도어록 범죄 피해자에 지원

입력
2022.10.24 15:4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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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닫는 즉시 잠겨 외부 침입 방지 효과
스토킹·데이트폭력 등 피해자 150가구에 지원

김의승(왼쪽) 서울 행정1부시장과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이 기부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김의승(왼쪽) 서울 행정1부시장과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이 기부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호반건설이 '즉시 잠김' 기능이 탑재된 디지털 도어록 150대를 스토킹 및 데이트폭력 피해자에게 지원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안심 디지털 도어록 기부전달식’을 개최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에게서 4,125만 원 상당의 디지털 도어록 150대를 전달받았다.

서울시가 호반건설로부터 기부받은 디지털 도어락 모델.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호반건설로부터 기부받은 디지털 도어락 모델. 서울시 제공

이번 기부는 시의 ‘안심장비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여성 1인 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에게 보안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서울시가 이번에 기부받은 디지털 도어록은 현관문을 닫는 즉시 잠기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범죄 가해자가 완력으로 문을 밀고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3초 후에 잠기는 기존 제품의 기능을 개선한 것이다.

이날 기부받은 물품은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스토킹 및 데이트폭력, 주거침입범죄 피해자 등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설치에 필요한 인건비 및 사후관리는 호반건설이 부담한다. 김의승 부시장은 “스토킹 범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시기에 꼭 필요한 기부를 해준 호반건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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