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인삼 효능 알리고 인삼산업 가능성 확인
23일 폐막, 의료 미용 헬스 등 연계 신규시장 창출
경북 영주시는 23일 폐막한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풍기인삼의 효능을 알리고 대한민국 인삼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한 매개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24일 시와 풍기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엑스포 기간 24일 동안 풍기인삼문화공원 주 행사장에 91만여 명(외국인 1만여명 포함), 연계행사가 열린 인삼시장과 선비세상, 국립산림치유원 등에 26만 명이 방문하는 등 모두 117만여 명이 영주시와 행사장을 찾았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미국, 호주를 비롯한 9개국을 대상으로 3,150만 달러 수출협약과 1,878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둬 당초 목표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사전 입장권은 10억여 원, 20만여 매를 판매했으며, 현장 판매 입장권 수익과 시설임대수익, 후원사업 등 24억원의 수익도 올렸다.
엑스포 행사장 판매장에서는 수삼 15억여 원 어치를 판매했고, 지역 인삼시장 판매량을 더하면 48억원 판매실적으로 집계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전국단위 행사와 주한 외교관 초청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번 엑스포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위축됐던 인삼시장을 활성화하고 인삼을 식품으로서만이 아니라 미용 의료 헬스 바이오 등 여러 산업과 연계한 신규시장 창출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엑스포 성과를 바탕으로 풍기인삼의 세계 경쟁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고려인삼을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해 세계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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