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EPL 13라운드 뉴캐슬전 1-2 패배
김민재 나폴리는 AS로마에 1-0 승리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손흥민은 슈팅 5개를 시도하고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0-2로 패한 토트넘은 올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다만 7승 2무 3패(승점 23)로 순위(3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13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득점 이후 3경기 연속 이어진 골 침묵이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에만 4차례 슈팅 기회를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경기시작 40여초만에 날린 첫 슈팅을 상대 골키퍼 닉 포프가 쳐냈고, 전반 3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슛은 골대를 살짝 넘겼다. 전반 11분엔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포프에게 막혔다.
반면 뉴캐슬은 전반 31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캘럼 윌슨과 충돌해 넘어졌고, 끝까지 공을 따라간 윌슨이 몸을 틀며 빈 골대에 중거리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9분 뒤에도 뉴캐슬은 미겔 알미론의 추가 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만회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이 클레망 랑글레의 머리에 맞은 뒤 흘렀고, 이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더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김민재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AS로마의 공격진을 막아내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9승2무(승점 29)를 기록,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UCL까지 더하면 올 시즌 15경기 무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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