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티 127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의 서울 스페셜 공연 '네오 시티 : 서울 – 더 링크 플러스(NEO CITY : SEOUL – THE LINK +)'를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엔시티 127(NCT 127)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입성 이틀차 소감을 전했다.
엔시티 127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의 서울 스페셜 공연 '네오 시티 : 서울 – 더 링크 플러스(NEO CITY : SEOUL – THE LINK +)'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엔시티 127은 데뷔 6년여 만에 처음으로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하게 됐다.
이날 '영웅'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엔시티 127은 '레몬에이드' '무한적아'로 화려한 무대를 이어갔다. 이후 토크 시간을 통해 팬들과 마주한 멤버들은 주경기장 입성 이틀차 소감을 전하며 본격적인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태용은 "오늘도 어제 못지 않게 함성소리가 미쳤다. 이렇게 여러분들의 함성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오랜만인 것 같다. 생각해 보니 이렇게 함성이 허락된 공연을 한국에서 한 지가 3년 반이 넘었더라. 여러분의 함성이 이렇게 귀한 건지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하늘이 뻥 뚫린 넓은 공연장에서 좋은 날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해찬은 "이번 공연은 여러분들과 같이 점프하는 시간이 많다. 그러니 여러분 오늘 끝까지 저희와 재미있게 놀아달라"고 말했고, 마크는 "어제보다 해가 더 빨리 진 것 같다. 그래서 뭔가 오늘이 더 분위기 있지 않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열심히 할테니 끝까지 즐겨달라"고 전했다.
또 재현은 "저는 오늘만 살기 때문에 오늘 더 뜨겁게 놀아보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태용은 "사실 이렇게 뭔가 뻥 뚫린 장소에서 바람을 맞으면서 일요일에 잔디밭(NCT 공식 팬클럽 시즈니의 응원봉을 표현)이 예쁘게 깔려있는 걸 보니까 피크닉에 온 것 같기도 하다. 콘서트를 하고 있는건지 피크닉 데이트를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는 말로 함성을 자아냈다.
끝으로 도영은 "벌써 이틀차 공연이다.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잇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난다.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덧붙였다.
한편 엔시티 127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콘서트를 통해 회당 3만 명, 총 6만 팬들을 운집시키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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