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의사 공식화하면 여러 법적 의무·한계”
“중간선거, 국민들 지난번 대선처럼 투표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 비공식을 전제로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공식적인 판단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사"라고 말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재선 출마에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식적으로 출마할지 말지에 대해 최종적인 판단을 하지 않은 것은, 그 판단을 내릴 경우 다양한 규칙이 적용되며 그 순간부터 나 스스로가 후보 입장이 된다"고 설명했다.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화 하면 여러 법적 의무와 한계 적용돼 재선 도전 의사가 있으나 최종 판단을 미루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다음 달 중간선거 결과 전망을 낙관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것은 선택"이라면서 "내 생각에 국민은 나와서 (민주당 후보였던 자신이 승리한) 지난번 대선처럼 투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부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중간선거 관련 여론조사 때 지지 정당 관련 질문에서 공화당의 지지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선 여론조사 응답률이 낮고, 인프라법 등의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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