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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산이 울긋불긋...절정으로 치닫는 단풍, 전라도는 다음 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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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산이 울긋불긋...절정으로 치닫는 단풍, 전라도는 다음 주 시작

입력
2022.10.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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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가로수가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 있다. 세종=연합뉴스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가로수가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 있다. 세종=연합뉴스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산들도 울긋불긋한 빛깔로 물들었다. 설악산, 오대산, 덕유산은 이미 절정을 통과 중이고 지리산과 한라산은 막 단풍이 시작됐다. 무등산을 비롯해 아직 첫 단풍이 관측되지 않은 전라도의 명산들은 다음 주쯤 가을색이 내려앉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설악산 단풍은 절정에 달했다. 기상청 계절관측지침상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가 물들었을 때를 의미하고 2, 3주 뒤인 절정은 면적의 80% 정도까지 이를 때를 뜻한다. 이번 주말이 설악산은 물론 오대산, 덕유산까지 세 개의 명산에서 단풍 절정을 즐길 수 있는 시기란 얘기다.

21일 강원 화천군 백암산 케이블카가 오색 단풍을 배경으로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화천=연합뉴스

21일 강원 화천군 백암산 케이블카가 오색 단풍을 배경으로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화천=연합뉴스

전국의 이름난 산들도 붉은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강원 지역을 시작으로 지난 17~19일 속리산, 북한산, 주왕산, 팔공산, 가지산, 지리산 등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서 첫 단풍이 관측됐다. 가장 남쪽에 있는 한라산은 고도가 높아 18일쯤 첫 단풍이 시작됐다.

전라도의 내장산, 무등산, 조계산, 월출산, 두륜산 등도 내주부터 단풍이 본격적으로 든다. 이 산들은 매년 10월 20~28일 단풍이 시작돼 11월 초 절정을 맞는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이틀간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이고 낮 기온은 평년(19~22도)과 비슷하겠다.

하늘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 산지에는 이날 5㎜ 미만의 적은 비가 예보됐다.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 북부, 경북 남부, 경남 서부 내륙 등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3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5~20㎜의 비가 내리겠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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