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과 17세 연하 연인 예정화와 부부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마동석과 예정화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마동석과 예정화가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마동석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결혼식은 추후에 올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동석은 이날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하며 "저를 항상 응원해주는 제 아내 예정화와 가족들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예정화와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마동석은 같은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돼 있던 예정화와 연인 사이로 발전한 뒤 2016년 열애 사실을 알리고 공개연애를 해왔다. 두 사람은 헬스 트레이너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마동석은 2004년 배우로 데뷔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군도: 민란의 시대', '부산행'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주연을 맡은 '범죄도시'(2017)가 누적 관객수 688만 명으로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제작과 주연을 맡은 속편 '범죄도시2'가 누적관객 1,270만 명을 불러 모으면서 제작자로서 재능도 인정 받았다. 지난해에는 '이터널스'(2021)를 통해 마블의 슈퍼히어로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기도 했다.
모델 출신인 예정화는 한 TV 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MBC TV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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