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평택 SPC 계열사 직원 사망사고... 경찰, 압수수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평택 SPC 계열사 직원 사망사고... 경찰, 압수수색

입력
2022.10.20 18:10
수정
2022.10.20 18:15
0 0

20일 오후 고용노동부와 함께 압수수색 돌입
계열사 SPL 본사, 제빵공장 등 대상 합동 수색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열린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희생자 서울 추모행사에서 권영국 파리바게뜨 공동행동 대표가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열린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희생자 서울 추모행사에서 권영국 파리바게뜨 공동행동 대표가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경찰이 경기 평택 SPC 계열사(SPL) 재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SPL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평택경찰서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이날 오후 4시 55분쯤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업단지 내 SPL 본사와 제빵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작업 절차 및 안전 조치 관련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한 뒤,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할 계획이다.

15일 오전 6시 20분즘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직원 A(23)씨는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던 중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A씨는 샌드위치 소스를 만들기 위해 마요네즈와 고추냉이 등 배합물을 교반기에 넣어 섞는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난 교반기는 가로·세로·높이가 1m, 깊이 50∼60㎝의 오각형 모양 통이 달린 기계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강동석 SPL 대표를 입건했다. 노동부는 이번 사고가 교반기에 끼임 방호장치 등 기본적 안전 조치가 없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명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