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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본선 진출기록을 가지고 있는 ‘골프 신동’ 안성현(비봉중1)이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현은 19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스톤비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문동현(제물포고 부설 방통고1)을 맞아 마지막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 1홀차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최종 랭킹 상위 6인에게 주어지는 2023년 국가대표 선발자격 획득과 함께 김민규(22)가 보유하고 있던 최연소 남자골프 국가대표 기록(14년 3개월)도 6개월 이상 경신하게 됐다.
안성현은 “시즌 마지막 대회라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성적과 함께 내년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지어 기쁘다”며 “워낙 잘 치는 형들이 많아서 긴장도 많이 했지만, 한 홀 한 홀 승부에 집중하려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15년 창설된 국내 유일의 엘리트 아마추어 매치플레이 대회 '영건스 매치플레이'는 도미노피자, 매일유업, 이수그룹,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올해부터 대한골프협회 주관대회로 승격돼 개최됐다. KGA 랭킹시스템 상위 64명이 출전해 1:1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2023년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 짓는 안성현의 우승으로 매 대회 우승자가 이듬해 국가대표 또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전통을 이어갔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 안성현에게는 다음달 3일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출전 혜택이 주어졌다. 이 밖에도 장학금과 함께 캘러웨이 영건스 입단기회, 도미노피자 파티카, 매일유업 셀렉스 제품지원 등 본 대회 특전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대회 4강 및 결승전 경기는 SBS골프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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