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는 20일 제385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수상작으로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서재훈 기자, 사회부 사건이슈팀 김도형·나주예·나광현 기자의 '성 착취 불패의 그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보는 서울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영등포 170여 개 필지(4,185.5㎡) 중 국가가 주인인 토지가 20.6%(860㎡)에 이르는 현실을 심층 보도했다. 관리·감독 부실에 더해 대부료까지 챙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성매매 단속에 미온적인 경찰의 행태도 지적했다. 또 적극적 처벌 없는 집결지 폐쇄는 지주와 포주의 돈 잔치로 끝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시상식은 31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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