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2030년 이후로도 V8 엔진 제공할 계획 세운다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들이 빠르게 전동화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브랜드들은 다채로운 전기차를 선보이고, 전동화 비전 및 전략 등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오는 2030년~2035년 사이에 브랜드 판매의 절반, 혹은 대부분을 전기차로 채우고, 내연기관을 폐지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기차 생산’ 부분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기조는 메르세데스-벤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의 전동화 모델을 다채롭게 구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순수 전기차 역시 각 세그먼트에 맞춰 개발하며 향후 풍성한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2030년 이후로도 V8 엔진 제공할 계획 세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는 여전히 존재하며, 특히 전기차에서는 쉽게 누릴 수 없는 내연기관 특유의 감각적인 부분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일부 브랜드들이 전기차의 주행 속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변속 프로그램, 사운드 등의 튜닝을 더하는 추세다. 그러나 ‘모방’은 완전한 것을 대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그럴까? 메르세데스-벤츠는 적극적인 전동화를 이뤄낸 후로도 ‘내연기관 엔진의 사용’을 언급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브랜드의 발표를 통해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전략인 ‘Only EV’를 구현한 이후로도 V8 엔진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2030년 이후로도 V8 엔진 제공할 계획 세운다
다만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는 전동화 전략에 입각해 내연기관 차량을 제공하지 않고, 퍼포먼스 디비전이자, 모터스포츠 활동을 담당하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연기관의 대부분을 폐지하는 만큼 메르세데스-AMG를 통해 제공되는 엔진도 V8 바이터보 엔진 등과 같은 하이엔드 퍼포먼스 엔진으로 제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배출가스 및 환경 관련 규제가 더욱 엄격해질 미래 시장에 맞춰 ‘일반적인 가솔린’을 사용하기 보다는 합성 연료 등을 사용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고 밝혔다.
과연 메르세데스-AMG가 미래에 제공할 V8 엔진은 어떤 엔진이고, 어떤 매력과 즐거움을 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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