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에서 골프교실 회원들에게 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골프강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정읍의 한 야산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골프강사인 50대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김제의 한 골프교실 강사로 근무하면서 회원 수십 명에게 골프장 예약 편의 등을 약속하며 1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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